한국토요타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박찬규 기자


지난 1월 새로 부임한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 사장이 올해 한국시장 판매량 회복을 자신했다. 지난해 판매위축은 공급문제였을 뿐이고 소비자들이 최근 하이브리드차 관심이 급격히 늘어난 만큼 적극적인 신차 투입으로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것.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1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커넥트투에서 '모두를 위한 전동화' 전략 아래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올해를 변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렉서스와 토요타의 사업전략을 밝혔다.



콘야마 사장은 크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한국 고객 행복을 위해, 미소를 위해 최대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 첫 걸음이 토요타의 브랜드 시프트와 렉서스 넥스트 챕터인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위한 매력적인 제품을 전달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사회공헌을 언급했다. 그는 "두 번째는 역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회사이자 한국에서 사랑받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사회공헌 활동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업과 관련된 얘기도 빼 놓지 않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브랜드 차종은 1만6991대가 팔렸는데 브랜드별로는 렉서스 7292대, 토요타 6259대, 혼다 3140대다. 2만대 선이 무너진 건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토요타의 SUV 라브4 PHEV /사진=장동규 기자


콘야마 사장은 "공급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오래 대기하는 이들에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높은 소비자 만족도 지속하는 딜러 위해서 제대로 된 공급을 확보하겠다는 게 단기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국 토요타 대표이자 토요타 본사 직원인데 글로벌 토요타의 신차 전략과 브랜드 전략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고 그것을 한국 고객들에게 최적화해서 전달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토요타 대표로서 한국 사회와 고객들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맞는 방법과 상품 항상을 고민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타 브랜드에 비해 다소 늦었다는 평을 받는 전동화 관련해서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토요타자동차는 멀티 패스웨이를 통해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전기차(BEV) 등 다양한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하는 게 목표"라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 같은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2023년부터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8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전기차만 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겠다는 것.

렉서스 브랜드는 순수 전기차(BEV) SUV 모델 RZ, 렉서스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완전 변경 RX 등 2종의 전동화 모델을 도입한다.
토요타의 올해 첫 신차는 라브4 PHEV다. /사진=박찬규 기자


토요타 브랜드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하이브리드(HEV) 세단 크라운 크로스오버, 대형 럭셔리 하이브리드(HEV)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하이브리드(HEV) SUV 하이랜더, 5세대 모델로 완전 변경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프리우스 및 토요타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BEV) bZ4X 등 6종의 전동화 라인업을 갖춘다.

콘야마 마나부 사장은 1990년 토요타자동차 입사 뒤 회사 내 리서치부,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의 판매 및 운영 전략 부문에서 다양한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1990년부터 리서치부에서 경제와 해외시장 조사를 맡았으며 일본 국내의 딜러 네트워크 개발, 해외 시장을 위한 중장기 판매와 수급 기획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5년 동안은 중국제일자동차(FAW)와 토요타의 합작회사인 FAW 토요타에 부임했으며 2013년부터는 부사장 역할을 맡았다.

이후 일본 내 중국 시장에 대한 판매 전략 담당, 2019년부터 최근까지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부에서 동아시아 지역 담당으로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