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초급 간부가 자신의 월급을 공개하며 지나치게 적은 봉급에 대한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글을 작성한 간부 A씨는 "저는 해군에서 복무하는 1호봉 하사입니다"라며 월급명세서 사진과 함께 급여를 공개했다.
A씨는 급여 비교를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의 급여명세서를 함께 게재했다. 그러면서 "작년보다 올해 봉급과 직급보조비를 합쳐 약 8만2000원 올라 약 170만원 정도 지급을 받는다"라며 "기본급만으로는 살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2월의 경우 봉급급 186만5400원, 실 수령액이 161만3020원으로 시급 9160원의 최저임금(주 6일 48시간 근무 기준) 191만4400원보다 적다. 올해 2월은 봉급 195만800원, 실수령액 169만5970원으로 역시 최저임금 (시급 9620원)에 따른 월수입 201만580원(세전)보다 적다.
A씨는 "저도 격오지에서 근무하여 영외 급식 수당을 제하고 수당이 들어오는데 초과근무를 안 하면 진짜 너무 살기 힘들다"며 "앞으로 몇 년 뒤면 병장이 저보다 더 많이 받을 텐데 초급간부들은 언제쯤 현실적인 월급이 될 수 있을지 미래를 바라보고 복무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털어놨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은 "이건 그나마 숙소비, 밥값 안 뗀 거네. 그거까지 떼면 소위 기준으로도 140~150만원이다" "근무시간에 비해 월급이 현저히 적은게 사실인데 불만이 없을 수 없지" "사명감 이전에 정상적인 급여는 기본으로 갖춰줘야 되는 것 아닌가"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