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국과 맺은 핵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고려산업의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고려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560원(15.20%) 오른 4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미·러 뉴스타트 조약에 러시아 참여를 중단하는 법안 초안이 하원에 제출됐다"며 "국제문제 및 국방 위원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상원도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상원의원은 "내일 외교위원회와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이 문제는 신속하게 처리될 필요가 있고 우리는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곡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산 밀 선물가격은 지난 14일 한때 1t당 300유로(약 41만 원)를 돌파해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곡물 협회에 따르면 올해 곡물과 팜유 생산량은 5300만t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쟁 발발 직전 해인 2021년의 반토막으로 지난해보다도 20% 적은 수준이다. 이에 고려산업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