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구 대표는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사진은 지난달 2일 구현모 KT 대표가 서울 송파 사옥에서 열린 KT그룹 신년식에서 신년사 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23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군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구 대표는 이날 KT 이사회에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는 구 대표의 결정을 수용해 차기 대표이사 사내 후보자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현재 진행중인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구 대표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끝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구 대표에게 연임 적격 판정을 내렸으나 최대주주 국민연금이 절차의 공정성을 지적하자 원점에서 공개 경선을 벌이고 있었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대표 공개경쟁 모집 결과 사외 18명, 사내 16명 등 총 34명의 후보가 지원했다. 이 중 구 대표가 경선을 포기해 후보는 33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