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다음달 2일 전체 회의에서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로고. /사진=부산시설공단 홈페이지 갈무리

부산시가 직장 내 갑질 및 성희롱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전체 회의에서 이 이사장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징계 논의는 이 이사장이 회식 자리에서 성희롱 행위를 하고 직원들에게 여러 차례 폭언 등을 했다는 부산시설공단 노동조합의 신고에 따라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이 이사장의 폭언과 모욕, 무시 등 상습적인 갑질로 인해 피해자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이해성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의 직위 해제 결정을 내렸다.

반면 이 이사장은 "간부들과의 모임에서 격의없이 어울리려는 의도가 잘못 표출된 것은 실수였다"며 "갑질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노조는 노동부에 근로감독을 요청하고 부산시 성비위 추진단에 공문을 보내 진위 조사를 요구했으며 부산시측은 사실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