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세액공제 적용을 추진해 광물 수입 의존도를 낮추면서 광물 확보에 나선 가운데 아이에스동서의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전 거래일 대비 3250원(7.46%)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국내 기업의 반도체·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를 지원하는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제 안보 차원에서 관리가 필요한 33종의 핵심 광물을 선정하고 이 중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5종(세륨·란탄·네오디뮴·디스프로슘·터븀) 등 10개는 10대 전략 핵심광물로 지정,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리튬, 니켈, 코발드 망간,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이다.
정부는 현재 80%인 핵심광물 수입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재자원화를 주요 전략 중 하나로 설정했다. 향후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는 폐배터리 재활용 등 재자원화 관련 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에 포함하고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기술 투자에 3%(대기업 기준)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국회에서는 공제율을 6%로 상향하는 법안을 심사 중이다.
정부가 재자원화 기술 개발 지원을 선언한 만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TMC(타운마이닝캄파니)를 완전 인수한 바 있다. TMC는 1998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 기업으로, 블랙파우더(BP)와 블랙매스(BM) 양산 등 국내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을 받는다.
TMC 인수를 통해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회수-파쇄-추출로 이어지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확보하고 수도권과 중부를 잇는 폐배터리 회수 네트워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