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언론이 백인에게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머스크는 이날 미국 매체들이 (인종차별 발언을 한 백인 만화가) 스콧 애덤스의 만평 연재를 중단한 것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 언론은 인종차별적"이라며 "미국 언론이 과거 유색인종을 차별했다면 오늘날 그들은 백인을 차별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논란이 되자 해당 트위터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서 미 매체 워싱턴포스트(WP)와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은 애덤스가 흑인 혐오 발언을 했다며 그의 연재를 중단했다. 애덤스는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백인에게 하고 싶은 충고는 흑인으로부터 빨리 벗어나라는 것"이라며 "그들과 어떤 친분도 맺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WP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인종차별 하는 사람의 '언론의 자유'에 더욱 관심을 기울인다"며 머스크가 애덤스의 인종차별 발언을 문제 삼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