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연다./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 사외이사가 기존 12명에서 9명으로 축소됐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22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8명의 이사후보에 대한 재선임 건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여기서 주목되는 점은 사외이사 규모가 기존 12명에서 올해 9명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는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총 12명이었다.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은 올해 초 자진 사퇴한 데 이어 김조설 일본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를 제외한 10명의 사외이사가 임기 만료를 눈앞에 뒀다.


박안순 일본 대성상사 회장과 허용학 퍼스트브릿지스트래티지 대표는 신한금융을 떠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사외이사 임기 제한 6년을 모두 채웠고 허 대표는 홍콩을 오가며 신한금융 사외이사직을 겸하기에는 물리적 제약이 있다는 이유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추가 선임에 나서지 않고 나머지 8명 모두 재선임하기로 했다.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 배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이윤재 전 KorEI 대표, 진현덕 페도라 대표,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윤재원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다.

특히 재일교포 측 사외이사 수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재일교포 측 인사로는 박안순 회장과 함께 진현덕 대표와 배훈 변호사, 김조설 교수 등이 재일교포 측 인사로 분류된다.

재일교포 사외이사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설립됐던 2001년에는 사외이사 10명 중 8명이 재일교포 측 인사였다. 이후 그 비중이 30%까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