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안철수와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부패 의혹이 자신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사진은 황교안·김기현·안철수·천하람 후보(왼쪽부터).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김기현 당대표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3일 오후 안 후보는 채널A를 통해 생중계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4차 TV토론회에서 황교안 당대표 후보에게 "선출직 공직자의 가장 큰 문제가 부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선출직 공직자의 부동산 부패 의혹이 자신의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 후보는 이어 "황 후보가 생각하는 게 저랑 같은 부분이 있다"며 "아마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확실히 체화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이에 "우리나라 부패도가 세계에서 50위 정도"라며 "다른 영역에 비해 굉장히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후보는 "(황 후보는 기독교) 신자니까 하느님도 부패는 싫어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황 후보는 "물론이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