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한다. 사진은 메디톡스 사옥 전경.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가 지난해 3분기부터 완연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대 매출 기록 달성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메디톡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을 올렸다고 7일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다만 순이익은 2021년보다 60% 감소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는 2021년 2월과 6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와 이온바이오파마로부터 받은 합의금으로 인해 순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역기저효과"면서 "2021년 9월 엘러간에 기수수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에 대한 권리를 반환받으면서 관련 계약금 등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533억원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 523억원으로 두 분기 연속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 163억원을 거두면서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1.2%를 기록했다. 2019년 1분기 35.7%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넘으며 수익률도 개선됐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99% 늘었다. 국내 매출도 26% 증가했다. 필러의 해외 매출은 29%, 국내 매출은 24% 늘었다.


메디톡스는 2022년 매출 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을 확장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은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2019년 매출 2059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