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이 직원들과 AI·빅데이터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BIG DATA) 행사를 열고 사업부별 스마트 과제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AI·BIG DATA 페스티벌 오프라인 포럼'에서 최우수 과제 4건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최우수 과제 중 '제강 공정 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과제는 공정 편성 최적화를 통해 제품 공정 시간 단축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다. 제강 조업의 제약조건 및 다양한 조건으로 구성한 모델링을 시스템에 적용,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적용해 본 결과 일부 공정 시간이 단축되는 것을 확인했다. 조업 적용 테스트를 거쳐 해당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포럼에선 냉연 FH(Full Hard) 보류재 재질 예측을 통한 대체재 지정 기준 최적화 모델도 발표됐다. 기존 시스템은 대체 규격 지정 속도가 느리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강에서부터 냉연 공정까지의 생산, 제품 재질 빅데이터를 활용해 용도에 맞는 재질을 예측해 보류재의 대체 규격 지정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현대제철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사무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 사례와 함께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정비 분야에서도 딥러닝 기반 AI 모델을 개발해 활용하는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스마트 팩토리는 우리가 직접 구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현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로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과제 활동들이 업무수행 방식을 바꿀 것이고 이런 변화가 우리를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