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KZ(디케이지) 경윤이 "JMS에 조금씩 세뇌됐던 것 같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뉴스1

그룹 DKZ(디케이지) 경윤이 사이비종교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모태신앙이라고 고백했다.

13일 한 매체에 따르면 JMS 신도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그룹 DKZ 멤버 경윤이 "JMS에 조금씩 세뇌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경윤은 "부모님은 20년 이상 JMS에 다녔고 나 역시 모태신앙이었다"며 "지금이라도 (JMS)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부모님은 걱정된다"며 "어머니는 믿음이 강하셨다. (교회에) 20년 이상 다니셨다"고 덧붙였다.


또 경윤은 본인이 JMS 가수단으로 지원했다는 사실도 인정하면서 "중학교 3학년 때 가수단에 지원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레슨받을 엄두를 못 내다가 노래를 가르쳐준다고 해서 배웠다"고 회상했다.

그는"어렸을 때 정명석이 구속된 것에 대해 '억울하게 누명 쓴 것'이라고 배웠다"고 설명했다. 경윤은 "내가 본 정명석은 성범죄자로 보이지 않았다. 단지 그 모습을 보고 현혹된 게 내 실수다. 그런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경윤은 "멤버들에게도 JMS 신도라는 사실을 밝힌 적이 없고 팬들에게도 포교한 적이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이비 집단의 말과 하나 다를 바가 없다"며 "비난하는 사람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지금 신도들이 하루빨리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는 JMS 교주 정명석의 만행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나는 신이다' 공개 직후 온라인엔 경윤과 그의 부모가 JMS 신도이며 관련 카페를 영업 중이라는 설이 퍼졌다.

경윤의 소속사는 "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떤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