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NH농협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1년 더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빗썸은 이날 "NH농협과의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재계약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계약 만료 시점인 3월 24일 이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빗썸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NH농협은행과의 실명계약을 유지한다. 빗썸 고객들은 기존 사용하고 있던 계좌를 통해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빗썸은 NH농협은행 외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다른 거래처를 타진했다.
가장 유력했던 카카오뱅크와의 협력은 최근 빗썸의 법적 관련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좌절됐다. 결국 기존 파트너 NH농협은행과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빗썸은 "NH농협은 지난 5년 동안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양사 간 상호협력과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빗썸은 투자자 편의성 제고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작년 말 빗썸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올해 초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해 보이스피싱, 해킹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상거래를 통한 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했다.
고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교육자료, 거래 유의사항, 사기유형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가상자산 기초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