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인사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이 최근 "팔레스타인 사람 같은 건 아예 없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스모트리히 장관.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의 극우 성향 인사가 "팔레스타인 사람 같은 건 아예 없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프랑스)엘리제궁과 (미국)백악관, 이스라엘 국민 모두 들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사람 같은 건 아예 없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공식성명을 통해 "스모트리히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공식 성명을 통해 "(스모트리히 장관의 발언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며 "팔레스타인 국민은 분명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취임 후 팔레스타인과 갈등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양측 사이 유혈 사태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백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 충돌로 팔레스타인 200여명, 이스라엘인 4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