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남성이 아내에게 안부를 묻는 메일을 보내와 화가 난다는 남편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내에게 뜬금없는 메일 보낸 과거 오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아내 메일함으로 카드 결제 내역이 와서 메일을 보던 중 뜬금없이 10년 전 알고 지낸 오빠에게 메일 한 통이 왔다"며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안녕, ○○오빠야'라는 제목의 메일에는 "항상 궁금하긴 했는데 연락할 방법과 연락처를 찾을 방법이 없어서 연락을 못 했어"라며 "이 이메일은 안 써서 보내도 소용없을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보내봐"라고 적혔다.
이어 "내 이름은 특이해서 네가 쉽게 찾거나 연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연락이 없어서 '연락하기 싫은가 보다' 생각하고 지냈다"며 "마지막 연락이 10년도 훨씬 더 지났다니 이상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언제라도 반가울 것 같으니 편하게 연락해줘"라며 "어디서라도 행복하길 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A씨는 "이 인간은 무슨 의도로 이런 메일을 보낸 거고 이 사람은 아내와 예전에 무슨 관계였을까"라며 "메일 받고 화가 나서 열부터 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별 사이도 아니었던 것 같다" "진짜 찌질하다, 최소 10년 동안 연락조차 없었다는 건데 굳이 그걸 들춰내고 문제 삼고 싶냐. 이혼하고 평생 홀아비로 살아라" "미친놈이네" "남자가 일방적으로 좋아한 느낌" "10년 동안 연락 없던 게 인증된 거니 열받지 말고 무시해라" "아내는 아무 잘못 없다. 궁금하면 아내에게 직접 물어봐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