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한다고 교황청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다음달 9일) 일정을 앞두고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브루니 대변인은 이날 "교황의 이날 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무관하다"며 "교황은 격려 메시지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향후 교황청의 부활절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평소 프란치스코 교황은 건강 악화 등으로 업무 수행이 불가능해질 경우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처럼 자리에서 내려갈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가 생전 교황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교황직이 평생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