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6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은 이날 자신의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벤제마가 환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카림 벤제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알은 4-0의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국왕컵 4강 2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앞서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레알은 1·2차전 합계 1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4년 이후 9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당시 우승 이후 레알은 결승 진출이 처음이다. 결승전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은 오사수나다. 오사수나는 국왕컵 우승 경험이 없다. 지난 2005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추가 시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은 벤제마의 독무대였다. 벤제마는 후반 5분만에 루카 모드리치의 도움을 받아 득점을 올렸고 8분 뒤인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으로 또 한 골을 기록해 3-0을 만들었다.

3-0으로 리드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또 한번 벤제마가 득점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벤제마의 해트트릭으로 레알은 결국 바르셀로나에 4-0의 대승을 거뒀다. 벤제마는 해트트릭 외에 비니시우스의 첫 골에 도움을 기록해 이날 팀이 올린 4골에 모두 관여했다. 특히 레알 소속 선수가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63년 페렌츠 푸스카스 이후 6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