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힌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아-응급-비대면 진료 대책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해 발언하는 주 원내대표. /사진=임한별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7일 당 지도부에서 물러난다.

주 원내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바른정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초대 원내대표를 각각 지냈던 그는 지난해 9월 '권성동 체제'가 중도하차해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원내대표로 당선돼 세 번째 원내대표직을 맡았다.


다만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6개월여 동안에만 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주 원내대표는 대다수 원내 쟁점 사안의 합의 처리를 이끌어냈으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여·야 협상파트너로서 꾸준히 대화를 이어왔다. 그 결과 여소야대인 의회 구조 속에서 핵심 현안들에 대해 야당과 합의를 도출해 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주 원내대표의 대야 투쟁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일었다. 대통령실도 주 원내대표의 투쟁력을 우려한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에서 주 원내대표를 예우하고 격려한 것이 알려지면서 정리된 바 있다.

여당의 새 원내지도부 선거는 오는 7일 이뤄지며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과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의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김 의원과 윤 의원 모두 대야관계를 비교적 원만하게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