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가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부 방침을 논의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과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세부 방침을 논의했다. 양국(이란·사우디) 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역내(중동) 평화와 안정,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국 협력을 이행할 것"이라며 "비자 발급과 항공편 재개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와 이란의 다소 갑작스런 화해는 중동 지역에 흐르는 난기류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 2016년 외교 관계가 끊긴 지 약 7년 만에 국교 정상화에 합의했다. 양국의 관계 정상화는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시아파 성직자 47명을 반체제 혐의로 처형한 사건으로 외교 관계가 끊긴 지 약 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