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채를 위한 한국사 시험에서 오타가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소재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던 모습. /사진=뉴스1(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9급 공채를 위한 한국사 시험에서 오타가 발생했다. 수험생들은 복수 정답을 인정해달라는 이의를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3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서 한국사 8번 문제에서 오타가 나왔다.


'고려시대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로 의도된 정답은 2번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은 원의 석탑을 모방하여 제작하였다'이다.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은 원나라가 아닌 송나라의 석탑을 모방했다.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한국사 8번 문제에서 오타가 나왔다. /사진=인사혁신처


그러나 1번 선지에서 황해도 사리원 성불사에 있는 다포 양식 건물 '응진전'(應眞殿)을 '웅진전'으로 잘못 쓴 오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수험생들은 두 선지 모두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이의 제기를 받는다. 이어 과목별 선정위원과 전문가들이 모인 '정답확정회의'를 거쳐 오는 17일 오후 6시에 확정 정답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