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아첨했다"며 마크롱 대통령을 비판했다. 사진은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지난 2019년 12월3일(현지시각) 미국·프랑스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판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아첨했다"며 "프랑스가 친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마크롱 대통령이 미·중 갈등과 양안(타이완·중국) 문제에 휘말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직후 나왔다.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이완의 위기를 가속하는 건 유럽의 이익에 반한다"며 "미국의 추종자가 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프랑스는 즉각 진화에 나섰다. 프랑스 엘리제궁은 지난 11일 "프랑스와 미국은 동맹 관계"라며 "양국(미국·프랑스)은 공통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