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가 맞춤배달 기능을 도입하며 소비자와 음식점주 배달 경험 만족도 높이기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시내에서 한 배달 라이더가 음식 배달을 하는 모습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주요 배달 앱(애플리케이션)들이 최근 다양한 배달 서비스 론칭을 통해 배달비 부담 낮추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7일 요기요는 익스프레스 혹은 가게배달 중 소비자가 주문 상황에 맞춰 원하는 배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배달' 기능을 도입했다.


맞춤배달은 요기요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스프레스 배달과 배달 대행사 또는 가게 자체 배달 등의 가게배달 가운데 소비자가 배달 소요 시간과 비용 등을 고려해 원하는 배달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요기요는 맞춤배달을 통해 개인별 주문 상황에 따른 맞춤형 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비 부담 완화와 빠르고 정확한 배달 경험에 대한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지난달 배달의민족(배민)은 단건배달이 원칙인 자체 배달 서비스 '배민1'에 묶음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시작했다. 알뜰배달은 배민1처럼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 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한다.


알뜰배달은 주문 한 건에 들어가는 배달비의 총 부담을 낮추기 위해 도입됐다. 단건배달 서비스인 배민1은 음식을 더 빨리 받을 수 있고 라이더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하지만 배달비가 상대적으로 높다. 배민 측은 알뜰배달이 단건배달의 장점은 살리고 높은 배달 비용이라는 단점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달 앱들이 이런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배달비 부담을 낮춰 이용자 이탈을 막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2조18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7월부터 지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소 폭도 ▲2022년 12월 -7.9% ▲2023년 1월 -8.3% ▲2023년 2월 -11.5% 등 확대되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음식 배달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