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과 대러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매카시 의장과 통화했다"며 "미국 의회의 초당적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매카시 의장에게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설명했다"며 "장갑차와 대공 시스템, 전투기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산 원유 및 가스에 대한 제재도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매카시 의장은 개전 이후 꾸준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의회를 방문해 연설하자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를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당시 그는 "우리가 쓴 모든 돈에 대해 책임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지만 백지수표는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미 보냈거나, 보낼 예정인 현금과 물품은 총 1000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