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133명이 모인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초당적 모임)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활동기한 연장·국회 전원위원회 소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선거제 개편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초당적 모임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 전원위원회 성과 평가·향후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전원위 토론에 대해 "100여명의 의원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백가쟁명을 펼친 것은 소중한 의미가 있다"며 "전원위에서 나온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 자리에서 만들어진 일정한 공통분모는 앞으로 여·야 각 정당의 대표들이 단일안 협상을 할 때 가장 권위 있는 합의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원위는 헌정사상 세 번째 있는 귀한 경험"이라며 "전원위는 국회 선거제 개혁을 가로막는 요인 등을 분석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원위에서 나온 안들을 정리해 합의 가능한 안을 도출해 내겠다"며 "국민들을 대상으로 선거제도 개편을 공론화하고 5월 말, 늦어도 6월 중에는 선거제도 개혁 단일안을 도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 전원위 결산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는 토론의 시간이었고 이제 협상의 시간이 시작됐다"며 "전원위에서 나온 의원들의 고견을 수렴해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수정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야는 전원위에서 ▲대표성·비례성·다양성 제고 ▲지역주의 완화 ▲지역소멸 대응 등 선거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소속 정당을 떠나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회사무처는 선거제 개혁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2일 국회에서 청년·국회의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선거제 개혁 토론회를, 정개특위은 다음달 국민 대상 공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