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노동조합이 다음 달 서울에서 총파업 출정식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해 첫 노조가 생긴 CJ제일제당이 창사 70여년 만에 총파업 위기에 봉착했다.

23일 한국노총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산하 CJ제일제당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다음 달 서울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 11월 조합원 임시 총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96.27%가 찬성했다. CJ제일제당은 1953년 설립 이후 약 70년 동안 무노조 경영을 이어오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됐다.

CJ제일제당 노사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난 18일까지 44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5월 둘째 주와 셋째 주 충북 진천공장 김치라인 조합원 100여명이 하루 지명(부분)파업을 했고 지난 19일 피자 생산라인 조합원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파업을 결행했다.


노조 측은 "이번 주부터 다른 라인에서 연차적으로 부분파업을 강행할 방침"이라며 "인천공장을 비롯해 양산공장과 기타 다른 지역의 공장으로 파업을 확대하기로 상집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