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황제의 손목시계가 약 81억원에 낙찰됐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아이신 푸이가 생전 착용했던 파텍필립의 손목시계가 620만달러(약 81억원)에 낙찰됐다"며 "이는 당초 예상가인 300만달러(약 39억원)를 크게 뛰어넘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경매는 홍콩에서 이뤄졌다.
푸이 황제는 지난 1908년 만 2세의 어린 나이로 청나라 12대 황제로 즉위했다. 하지만 지난 1912년 신해혁명으로 퇴위했다. 이후 일본에 의해 만주국 황제 자리에 오른 그는 지난 1945년 소련군에 의해 체포돼 전쟁 포로가 됐다.
매체는 "황제 소유 손목시계가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며 "지난 2017년 에티오피아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의 손목시계는 290만달러(38억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베트남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롤렉스 손목시계도 500만달러(약 66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