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30 부산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의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13일 국회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홈페이지가 업데이트가 안 되고 있다"며 "4월 이후에는 최신 뉴스가 없고 영상 게시판도 3월이 마지막 게시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치 의지를 의심받을 정도로 홈페이지가 부실하다"고 따졌다.
이에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대행사 변경 문제가 있었다"며 "다 알지 못하니 자세한 내용은 실무자가 설명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홍보에서 홈페이지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관련 사무총장이 아무 것도 알지 못한 게 적절한 태도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도 "몰랐으면 파악하고 장악해야 하는 게 사무총장"이라며 "(유치위라는) 지원조직이 기초도 안 된 상황 속에서 엑스포가 국가적 사업이고 유치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에 가세했다.
또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사절단 파견 등) 외부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부 단속도 중요하다"며 "챙겨가면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사무총장은 "홈페이지 부분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일상적 업무가 잘 진행되고 있기에 신경 쓰지 않았고 체크하지 않은 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어 "가급적 홍보 효과가 큰 뉴스레터 중심으로 개편작업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정호 민주당 의원은 공항 건설이 늦어지면 '버스 지나고 손 드는 격'이라며 "빨리 개항할 수 있도록 정부가 힘을 합쳐 총력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