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가 US오픈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은 파울러의 US오픈 3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리키 파울러와 윈덤 클라크가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3라운드에서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파울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대회 사흘째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냈다.


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파울러는 메이저대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US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이 파울러의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지난 2019년 피닉스 오픈 우승 이후 4년 넘게 무관에 그치고 있는 파울러가 우승으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라운드까지 2위에 있던 클라크는 이날 1언더파 69타로 파울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클락은 지난달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134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한데 이어 한 달 만에 메이저대회 챔피언에도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채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8위에서 4위로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주형이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39위에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주형은 전반 9개 홀에서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29타를 쳤다.

29타는 US오픈 9개 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지난 1995년과 1996년 대회에서 닐 랭캐스터, 2003년 비제이 싱, 2015년 루이 우스트히즌이 9개 홀에서 29타를 친 바 있다.

이날 1타를 잃은 김시우는 공동 20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