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는 지난 5월 기준 인공지능(AI) 번역 서비스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수준이다.
파파고는 6년 연속 번역 앱 부문에서 사용자 기준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인지도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해외 이용자는 2022년 5월 대비 1.5배 증가한 약 300만명이다. 특히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북미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파파고는 꾸준한 AI 기술 연구와 품질 개선을 통해 사용성을 높여왔다. 자체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기술(NMT)을 기반으로 현재 총 15개 언어 번역(▲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번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을 지원하고 있다. 파파고 외에도 네이버 앱·웨일 브라우저·라인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파파고는 기계번역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원천 기술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에 이미지 속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문맥을 반영해 번역하는 'HTS(Hierarchical Text Structuring)'를 구현했다. 2021년에는 원본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제거해 자연스러운 배경 이미지를 만드는 '인페인팅'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이미지 번역 중 '바로 번역'과 'AR 실시간 번역' 기능을 출시했고 사용량이 약 5배 증가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파파고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도 꾸준히 출시해왔다. 파파고는 2021년 '파파고 에듀'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모바일로 편리하게 언어를 학습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학습 카메라'로 공부하고 싶은 지문을 촬영하면 번역문과 함께 중요한 단어들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영어를 시작으로 일본어, 중국어 등 지원 언어를 확대 중이다. 6월 기준 월 110만명이 파파고 에듀로 학습 중이며 10·20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중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정확하면서도 활용성 높은 번역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적극 반영한 결과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국민 번역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기술적 연구를 이어 나가며 번역 성능과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