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생화학 테러 상황을 가정한 민·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2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육구 수도군단 10화생방대대, 제17보병사단 화생방대대, 제3경비단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위해물질 분석기, 생·화학 작용제 탐지장비 등 공사와 군이 보유중인 최신 대테러 장비 24종 85점이 동원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층 국내선 수하물 수취대에서 성분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생화학 테러 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책임과 역할 숙지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앞서 공사는 생화학 테러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6월 육군 제3경비단과 화생방 상호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세부임무를 구체화하고 합동훈련 및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3월 업무협약을 개정한 바 있다.
이밖에 공사는 공항 내 테러 행위 전반에 대한 종합훈련과 특정 상황에 대한 부분훈련을 격년 주기로 실시하는 등 완벽한 테러 대응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공항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대테러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하는 등 비상상황에 완벽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