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고립·은둔 청년 5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타인과 사회와의 교류가 거의 없는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첫 전국 단위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17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고립·은둔 청년 5000여명 발굴을 목표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전국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고립·은둔 청년 특성상 대면조사의 어려움을 고려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립 청년이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거나 요청하기 어려워하는 청년을 뜻한다. 은둔 청년은 방이나 집 등 제한된 장소에 머물면서 타인 및 사회와의 관계 및 교류가 거의 없다.

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 당사자의 ▲고립·은둔의 계기, 기간 ▲고립·은둔 양상 ▲고립·은둔 인식,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한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탈 고립·은둔 맞춤형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조사 과정에서 긴급복지, 심리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발굴되면 대상자의 사전 동의를 얻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또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함께 고립·은둔 경험 청년 당사자 및 가족, 민간 지원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FGI, Focus Group Interview)도 진행해 심층적인 생활 실태와 정책 수요 분석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