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및 판매량이 감소세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길어진 스마트폰 교체 주기와 리퍼비시폰(리퍼폰) 시장이 커지면서 둔화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감소 배경이라고 꼽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점유율 22%로 지난 분기에 이어 점유율 1위를 사수했다.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인도, 미국, 유럽,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출시한 갤럭시A34와 A54의 출고가는 각각 50만원, 60만원이다. 100만원이 넘는 갤럭시S23와 견줘 절반 수준이다.
애플은 점유율 17%로 2위에 올랐다. 샤오미는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부진한 탓에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1%포인트(P) 줄어 점유율 12%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동일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같은 기간 주요 업체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애플 -2% ▲샤오미 -12% ▲오포 -3% ▲비보 -1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