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상반기(1~6월) 유럽 시장에서 57만5000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6월 유럽에서 전년대비 4.8% 증가한 10만6605대를 팔았다.
브랜드별로 ▲현대차 5만1994대 ▲기아 5만4611대로 전년대비 각각 4.2%, 5.4%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 4.1%, 기아 4.3%로 전체 8.4%이며 1년 전과 비교하면 1.1%포인트 감소했다.
6월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57만5432대이며 현대차 27만675대(2.7%), 기아는 30만4757대(3.8%)를 팔았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기아의 스포티지(8만1392대)다. 이어 ▲현대차 투싼 7만944대 ▲기아 씨드 6만9327대 ▲현대차 코나 4만2625대 등의 순이다.
현대차·기아의 상반기 판매 증가폭은 유럽 전체 시장(17.6%)보다 낮아 시장 점유율은 떨어졌다. 상반기 점유율은 현대차 4.1%, 기아 4.6%로 전체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2%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이밖에 상반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7만124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8.6% 뒷걸음질 쳤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 기간 유럽에서 1만대 이상 판매된 전기차 라인업에 4개의 이름을 올렸다.
차종별로는 ▲기아 EV6(1만8028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1만6463대) ▲기아 니로 EV(1만7965대) ▲현대차 아이오닉5(1만2922대) 등이 1만대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