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KT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관한 윗선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뉴스1

검찰이 구현모 전 KT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KT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 윗선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구 전 대표와 남중수 전 KT 사장, 박종욱 KT 대표 직무대행, 신현옥 KT 부사장 등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KT는 계열사 KT텔레캅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4개 하청업체에 나눠주던 용역을 KDFS와 KSmate에 몰아주고 이를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일감 몰아주기가 구 전 대표 등 윗선의 압력에 의해 의뤄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황욱정 KDFS 대표가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 구 전 대표와 남 전 사장 등을 언급하는 내용의 녹취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조만간 구 전 대표 등 윗선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