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제1야당인 국민당이 저조한 지지율에도 후보를 교체하지 않고 총통 선거를 치른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국민당은 이날 최종 전당대회를 열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국민당 총통 후보로 최종 지명했다.
허 시장은 최근 제 2야당인 민중당 총통 후보에게도 밀리는 등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민당이 후보 교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을 내놨으나 결국 국민당은 후보 교체 없이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앞서 타이완 여론 재단이 성인 10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허 시장은 20.4%의 지지를 얻어 36.5%를 얻은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타이완 부총통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허 시장은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29.1%)에게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 총통 선거는 내년 1월13일 치러진다. 차이잉원 현 타이완 총통은 3연임이 금지돼 있어 내년 총통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