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37.9% 증가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제약, 용마로지스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늘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96억원을 올렸다고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1% 증가한 2849억원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540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195.2% 늘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매출 163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9.6% 증가했다. 생활건강 사업부와 일반의약품(OTC) 사업부가 각각 성장한 영향이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의 매출은 47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3.4% 늘었다. OTC 사업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해 매출 4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박카스 사업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감소한 713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올 2분기 매출액 88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136.1%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전문 기업 에스티젠바이오는 위탁사 요청 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생산시설 확장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적자흐름을 이어갔다.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7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3.5% 늘었다.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49억원 확대됐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의 2분기 실적은 뒷걸음쳤다. 생수 시장 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둔화 영향으로 매출은 3.8% 감소한 87억원,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5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는데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10일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6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