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30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사진=뉴스1

서울과 경기 등에 호우특보가 발표됐다. 정부는 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6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 경기, 대전, 세종, 충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조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까지 중부 지방과 전라권, 대구, 경북, 경남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강한 비 내릴 전망이다.

중대본은 장마 기간 내린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강수량에도 산사태,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 우려가 높다고 판단했다. 관계기관에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한 접근 통제와 인근 주민 대피를 지시했다.

야영객들의 대피와 현장 통제, 반지하 주택 및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 침수 발생 시 통제·대피도 당부했다. 전날 발생한 전북 장수군 지진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중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민께서는 위험 상황 시 발송되는 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안내에 따라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