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일부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잼버리 조직위는 이날 "야외활동은 그늘이 충분히 마련된 프로그램 위주로 하고 야외 노출이나 행동이 격한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잼버리 조직위는 지난 2일 저녁 8시부터 진행된 개영식 행사장에서 138명의 온열질환 및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온열질환 108명, 두통 10명, 피부질환 8명 등이다.
최창행 새만금잼버리조직위 사무총장은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본다"며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의사 30명, 간호사 60명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염으로 몸이 안 좋은 대원이 머물 수 있도록 냉방 및 침상을 갖춘 버스도 배치하고 추가적인 냉방장치도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을 더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최 사무총장은 "청소년의 안전을 해치면서 잼버리를 끌고 나갈 이유는 없다"며 "매일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 등과 협의해 안전한 잼버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