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드롭테일'(Droptail)을 공개하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 '라 로즈 누아르'를 선보였다.
22일 롤스로이스모터카에 따르면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첫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이다. 코치빌드는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를 만들어가는 브랜드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된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 고객 4명만을 위해 설계됐다. 2인승 로드스터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현대적 해석을 표현하면서도 친밀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각각의 차종은 4년여에 걸친 고객과의 협업 끝에 개인의 취향과 경험, 비전을 반영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드롭테일은 현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의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이다. 길게 뻗은 리어 데크는 고속으로 달릴 때 차를 노면으로 누르는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는 이러한 공기역학적 기능과 뒤로 가면서 낮아지는 드롭테일 특유의 형태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공기역학 전문가와 함께 2년 동안 20번의 반복 작업을 거쳐 리어 데크 디자인을 완성했다.
완전히 떼어낼 수 있는 탈착식 하드톱도 특징이다. 지붕에는 버튼을 누르면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유리'가 탑재됐다.
인테리어는 간단하고 명료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한다. 센터페시아에는 주요 버튼 세 개만 적용됐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은 단 한 명의 고객이 가진 예술성과 상상력의 조화를 실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가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한다는 증거"라며 "경이로운 형태부터 우아하고 낭만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롤스로이스의 풍부한 유산과 의뢰 고객의 특징 모두를 완벽하게 반영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