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공보험 처방집의 선호의약품 등재에 성공했다. 유플라이마를 등재한 보험사는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인 옵텀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옵텀은 미국 공보험 처방집 선호의약품에 유플라이마를 등재했다. 옵텀이 보유한 공보험 처방집 등재 의약품 목록에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도 있다.
PBM은 처방약 관리 대행업체를 가리킨다. 공보험과 사보험 시장으로 나뉜 미국은 PBM을 통해 제약사와 약가나 리베이트 수준을 논의하고 약국에서 실제로 처방 가능한 약제 목록을 관리한다. 의약품 유통과 대금 결제를 관리하며 막강한 주도권을 가진 PBM이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옵텀은 미국 민간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산하 PBM으로 상위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특히 옵텀은 공보험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데 옵텀 공보험이 점유하는 아달리무맙 시장은 전체의 14%에 달한다.
미국 휴미라 시장에선 지난 7월 7개의 바이오시밀러가 잇따라 출시다. 애브비에 따르면 지난해 휴미라의 매출액은 212억3700만달러(27조4425억원)로 이중 미국에서만 87%가 넘는 186억1900만달러가 나왔다.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미국 휴미라 시장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수익성 전략에 부합하는 다수의 PBM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인구의 40%까지 유플라이마 커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