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으로 구성된 신흥 경제국 모임인 브릭스에 6개국이 추가로 합류한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남아공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이 브릭스(BRICS)에 가입한다. 지난 2009년 출범한 브릭스는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구성된 신흥 경제국 모임이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이 내년 1월1일부터 브릭스 정회원으로 가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브릭스는 회원국은 기존 5개국에서 총 11개국으로 늘어난다. 브릭스가 신규 회원국을 받은 건 지난 2010년 남아공이 마지막이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와 함께 남아공을 방문했다"며 "이란의 브릭스 가입 성공은 다자주의 외교 강화와 더불어 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브릭스 정상회의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렸다.

브릭스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지난 24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은 추가 브릭스 가입이 확정된 6개국 정상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른 정상들과 달리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지난 3월 체포영장 발부 이후 이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