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의 따뜻한 미담이 하나 더 추가됐다.사진은 지난 2021년 6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예거르쿨트르가 The Sound Maker 전시회 개최 행사에 참석한 배우 김우빈. /사진=장동규 기자

인성 좋기로 소문난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의 빈소를 직접 찾아 조문했다.

지난 27일 김우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 헤어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게. 그곳에선 늘 웃는 일만,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만 보내다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는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못다 한 이야기 많이 나누자"라며 고인이 된 팬을 추모했다.
배우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팬을 추모했다. /사진=김우빈 인스타그

그는 "네가 많이 기대했던 새 작품들도 네 생각하며 더 힘내서 잘 만들어볼게. 지켜봐 줘.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우빈은 부고를 듣고 직접 부산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힘들어하는 유족과 팬들을 위로하고 함께 슬픔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뿐 아니라, 연인인 신민아와 소속사에서도 화환을 보내 애도에 나섰다. 머니S는 평소에도 팬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유명한 김우빈을 오늘의 인물로 꼽았다.
김우빈은 세상을 떠난 팬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했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조의금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김우빈. /사진=장동규 기

하늘로 간 팬의 유족 역시 "보내주신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직접 김우빈 님이 와주셔서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되었어요.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언니가 매일 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까 이제 언니는 여한 없이 훌훌 날아갈 거예요"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우빈은 직접 세상을 떠난 팬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조의금까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평소에도 인성 좋기로 유명한 배우다. 과거 주차를 대신해주는 발렛 비용을 두 손으로 공손하게 지불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고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예의 바르고 인성 좋은 김우빈을 칭찬했다. 그는 비인두암 투병 후 5년 만에 컴백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직접 극장을 대관해 작품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또 함께 출연했던 아역 배우의 생일을 직접 챙겨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우빈은 연예계 안팎에서 최고의 인성을 갖춘 배우로 평가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 1부(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우빈. /사진=장동규 기자

누리꾼도 "일하면서 만난 적 있는 배우인데, 진짜 스태프 한 명 한 명 한테 너무 친절하시고 힘든 내색 안 하시고, 사진 부탁 다 들어주시면서 웃어주시고 너무 젠틀하셨던 기억"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다른 누리꾼은 "4년 전 쯤 광고 스태프일 때 봤는데, 제가 본 연예인 중 가장 예의 있으셨다. 스태프 한 분 한 분 다 챙겨주시고 감사했다"고 그의 미담을 전했다.

기부와 봉사에도 앞장서며 사회에 온기를 적극적으로 전하는 김우빈,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던 김우빈이 세상을 떠난 자신의 팬의 장례식에 직접 조문한 소식은 연예계 안팎으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