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표의 단식 투쟁을 "어린애 같다"며 비판했다. 사진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6월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단식투쟁에 들어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홀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반찬 투정하며 밥 안 먹겠다고 투정 부리는 어린애처럼 나라일 하는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단식 투쟁은 1970~80년대 저항수단이 없을 때 하는 최후의 수단"이라며 "일회성 이벤트 행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날은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선언한 지 5일째 되는 날이다.

홍 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정권의 가장 강력한 지지집단은 군과 경찰과 검찰인데 경찰국 신설문제로 어이없는 집단 반발이 있었다"며 "최근 군 관련 일련의 사태로 군이 분열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