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이후 첫 휴가철을 맞아 여행·교통 분야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증가했다. 지난해 8월(15.9%)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가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한 2조18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기록한 2조103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금액이다.

음식료품은 15.7% 증가한 2조4920억원, 음식서비스는 2.4% 늘어난 2조3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식서비스의 경우 엔데믹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다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배달수요가 증가하면서 5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쿠폰서비스(28.1%) 농축수산물(18.1%) 음·식료품(15.7%) 등은 늘어난 반면 스포츠·레저용품(5.9%) 서적(0.7%) 가전(0.2%)은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2조4920억원으로 13.2%를 차지했고 음식서비스(12.4%) 여행 및 교통서비스(11.6%) 의복(8.0%)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6.9% 증가한 14조794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5%로 지난해 7월(76.0%) 대비 1.5%포인트(p) 감소했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6.4%) 음·식료품(13.3%) 여행 및 교통서비스(10.4%) 순으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이후 첫 번째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여행 관련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이라며 "호우 등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배달서비스 관련 수요는 늘어나고 스포츠 관련 서비스는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