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 폭풍으로 20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프랑스 매체 프랑스24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폭풍 직후 리비아 모습. /사진=로이터

리비아에서 폭풍 피해로 최소 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매체 프랑스24는 오사마 하마드 리비아 국민군(LNA) 수장의 발표를 인용해 "리비아에서 2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데르나에서만 최소 25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당 매체는 "하마드 수장이 데이터의 출처를 밝히지 않아 수치는 불확실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분열된 리바아에는 2개의 행정부가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아랍의 봄'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리비아는 동부를 장악한 LNA와 서부의 통합정부가 대립하는 상태다. 대다수 서방국가는 LNA를 공식 정부로 인정하지 않는다.

리비아는 지난 10일 폭풍 '대니얼'이 휩쓸고 지나간 이후 홍수 피해 복구에 나섰다. 폭풍 대니얼은 리비아 외에 그리스와 튀르키예, 불가리아 등을 강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