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서울시내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달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올 8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 ㎡당 평균 분양가)는 501만원으로 3.3㎡(1평)당 1653만3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492만7000원) 대비 1.7%, 전년(445만4000원)과 비교하면 12.4% 각각 상승한 금액이다.
서울의 경우 올해 1㎡당 평균 분양가는 963만5000원이며 3.3㎡당 3179만5500원으로 조사됐다. 8월(967만5000원) 대비 0.4% 하락했지만 2022년(827만3000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6.4%(1362만원) 상승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상승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1년 전보다 5.6% 하락… 경기는 18.1% 상승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올해 1㎡당 681만5000원으로 전년(615만4000원) 대비 10.7% 상승했다. 인천의 경우 지난 8월 1㎡당 평균 분양가격이 487만8000원으로 지난해(516만5000원)보다 5.6%(-287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같은 기간 502만4000원에서 593만1000원으로 18.1%(907만원) 상승했다.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524만9000원을 기록, 전년(467만8000원) 대비 12.2% 올랐다. 나머지 지방은 415만3000원으로 지난해(364만9000원) 대비 13.8% 상승했다.
규모별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60㎡ 이하 512만원 ▲60㎡ 초과~85㎡ 이하 496만원 ▲85㎡ 초과~102㎡ 이하 231만원 ▲102㎡ 초과 587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60㎡ 이하 948만원 ▲60㎡ 초과~85㎡ 이하 928만원 ▲85㎡ 초과~102㎡ 이하 1005만원 ▲102㎡ 초과 1191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는 ▲60㎡ 이하 639만원 ▲ 60㎡ 초과~85㎡ 이하 597만원 ▲85㎡ 초과~102㎡ 이하 638만원 ▲102㎡ 초과 687만원 등이다. 인천은 ▲60㎡ 이하 497만원 ▲60㎡ 초과~85㎡ 이하 488만원 ▲85㎡ 초과~102㎡ 이하 487만원 ▲102㎡ 초과 444만원 등이다.
8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192.9로 전년 동월(171.5) 대비 12.4% 상승했다. 전국서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330.8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세종(143.7)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57.1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격지수는 지난 2014년 평균 분양가격을 100인 수치로 환산해 산출한 값을 의미한다.
8월 신규 민간분양, 전달보다 67% 급감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4718가구로 전년 동월(1만4342가구) 대비 67%(9624가구) 감소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298가구를 신규 분양하면서 전년(231가구) 대비 29%(67가구) 늘었다.각 지역별 8월 신규 분양 물량은 ▲수도권 1945가구 ▲5대 광역시·세종시 1168가구 ▲기타 지방 1605가구 등이다. 특히 수도권과 기타 지방은 전년 대비 모두 신규 분양가구 수가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해(2380가구) 대비 435가구 줄었고 기타지방은 전년(1만1400가구) 대비 9795가구를 덜 짓게 됐다.
경기의 경우 신규분양 물량은 지난달 304가구로 전년(1274가구) 대비 76.1%(-970가구), 지난달(2122가구)과 비교하면 85.6%(-1818)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