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슈 이즈제도 도리시마 근해에서 5일 오전 11시쯤 규모 6.6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같이 밝히고 즉시 이즈제도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는 1m였다.
이즈제도 하치조시마 야에네 부근에서는 낮 12시17분 3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후 해수면의 높이가 눈에 띄게 변하지 않자 기상청은 오후 1시15분 쓰나미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오후 1시30분 기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약간의 해수면 높이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때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이즈제도의 고즈시마 섬마을의 스즈키 아쓰시 총무과장은 "지진·쓰나미 발표가 난 이후 무선으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면서 "동사무소에 도망가야 하냐고 전화하는 등 혼란스러워하는 주민들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NHK에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진 발생 후 앞으로 1주일 동안 같은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 지역에서는 지난 2일부터 지진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계속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