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가 오일 증산 가능성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 내년부터 석유 증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우디는 러시아와 함께 연말까지 석유 감산에 합의한 상태다.

6일(현지시각)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사우디 정부가 미국에 석유 증산 의사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미국과 사우디 당국자들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1년 전 미국 정부는 유가 하락과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사우디 정부에 증산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산유국 23개국 모임 OPEC+는 하루 생산량을 200만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추진하는 이스라엘-사우디 수교 관계가 성사되면 이스라엘과 중동국가들 사이의 외교관계 폭이 넓어지며 이란과 중국의 중동 지역 영향력을 억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사우디가 석유 생산을 늘리면 사우디-러시아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