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 건수가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에 접수된 장애인학대사례 현황을 분석한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신고 건수는 4958건으로 최종 학대로 판정 받은 건수는 1186건이다.
2018년 889건에서 2019년 945건, 2020년 1008건, 2021년 1124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피해자 중 51.5%는 여성이었고 남성이 48.5%다. 피해 장애인 중 67.9%는 지적장애였고 7%는 뇌병변장애, 6.5%는 자폐성장애, 5.1%는 지체장애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학대 행위자는 70.8%가 남성이었고 29.2%는 여성이었다. 학대 행위자와 피해 장애인과의 관계는 가족 및 친인척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거인이나 이웃, 지인, 고용주, 모르는 사람 등 타인이 35.8%, 신고 의무자인 기관 종사자 25.6%, 신고 의무자가 아닌 유관기관 종사자 1.3% 순이다.
학대 피해는 41%가 피해 장애인 거주지에서 발생했으며 20.7%는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일어났다.
장애인 학대 유형을 중복 집계 해보면 신체적 학대가 34.3%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5.6%, 경제적 착취 17.4%, 성적 학대 14%, 방임 8.5%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