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첫 만남 장소였던 나주 완사천과 두 남녀의 동상/뉴스1

전남 나주시가 올해 통합축제로 첫선을 보이는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가 20일 개막하는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이 열흘 동안 영산강 수변무대 등지서 펼쳐진다.

24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나주에서 자웅을 겨뤘던 고려 왕건과 후백제 견훤, 두 영웅의 영혼을 영산강에서 소환해 묵은 원한을 푸는 굿풀이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5시30분에는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마당극이 한바탕 열린다. 신안 출신의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홍어장수 문순득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갯돌이 표류 어드벤처 마당극으로 각색했다.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주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춤·연희, 나주목 관부무'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외국 사신이나 귀빈이 찾아와 나주목에서 축전이 있었을 때 손님들에게 선보였던 신청 예인들의 전통춤 공연을 재현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축제에서 열흘 간 선보일 무대공연은 마한, 고려, 조선, 근대 역사기록과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새롭게 창작돼 오직 나주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 말했다.